우리집 현관에 놓인 행운목 몇그루
젤 앞쪽이 23살 된 어미 나무이고
뒷쪽 두그루가 어미의 새끼나무들입니다.
이 어미는 새끼를 넷을 낳았는데
다른집으로 시집보낸 놈들은 부족한 정때문인지
제 어미보다 일찍 세상 등졌고
남은 새끼 둘은 울집 어미 옆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.
첫집장만 기념으로 친정 오래비가 선물하신것이기에
울집의 수호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데
이사다닐때도 저놈들 이파리 하나 다칠세라
젤 상석에 모시고 다닐만큼
저놈에 대한 나의 믿음은 종교 수준입니다.
어미가 자라서 오늘 또 새끼를 내리려 합니다.
조금씩 조금씩 키가 자라는 통에 몇년에 한번씩은
가지치기를 해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.
새끼 내리기전,, 울집 행운목을 보시며
주말 아침,,, 행운을 펑펑 나눠 가시기를.....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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